묻지마 흉기 난동 사건 이후 온라인상에는 진위를 알 수 없는 살인 예고 글의 수위가 점점 높아지면서 시민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사람이 많이 몰리는 번화가나 공공장소가 범행 표적이 되다 보니 어느 곳 하나 맘 편히 다닐 수 없다는 반응인데요. <br /> <br />그러다 보니 흉악 범죄 예고 글을 취합해 정보를 공유하는 사이트까지 등장했습니다. <br /> <br />그제(6일)부터 서비스를 시작한 '살인 예고 지도' 사이트입니다. <br /> <br />지금 제가 있는 상암동 주변은 초록색 원으로 표시가 되고요, <br /> <br />제가 있는 상암동 주변으로 노란색 원들이 보입니다. <br /> <br />살인 예고 글들이 올라온 곳입니다. <br /> <br />가장 가까운 홍대입구역부터 살펴보면요, 8월 5일 범행을 하겠다는 글이 올라온 건데 아직 글 작성자가 붙잡히지 않아 위험성이 남아있다고 표시했습니다. <br /> <br />조금 더 옆으로 가보면 서울역 주변으로 파란색 원이 나타나는 걸 보실 수가 있으실 텐데요, <br /> <br />파란색 원은 글 작성자가 검거됐다는 걸 나타냅니다. <br /> <br />자세히 보기를 눌러보면 글 작성자가 경찰에 붙잡혔다는 기사가 뜨는 걸 보실 수 있습니다. <br /> <br />얼마 전, 서울 고속버스터미널 역에서 흉기를 들고 다니던 20대 남성이 검거돼 구속되는 일이 있었죠? <br /> <br />역시 파란색 원 안에 있는 자세히 보기를 눌러보면 용의자가 검거됐다는 걸 확인할 수 있고요, 조금 더 옆으로 석촌호수에 나타나 있는 회색 원은 허위 글로 판명났다는 뜻입니다. <br /> <br />불안감의 근원인 살인 예고 글, 아직도 계속해서 올라오고 있는데요. <br /> <br />이미 200건 안팎에 달하고 60명이 넘는 작성자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 검거된 인원 중 절반 이상이 10대 청소년으로 확인됐습니다. <br /> <br />대다수가 장난으로 글을 올렸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는데, 장난이라기엔 경찰력 낭비에 시민들이 느끼는 불안감까지 우리 사회가 치르고 있는 비용이 너무나 커 보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30808123308029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